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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79 n3 Cayenne 탄생 스토리
Date : 2020.09.20 22:05:10
Name : 장오디오 Hits : 237







골든스트라다에는 음질이 우수하기로 소문난 #79 시리즈 스피커케이블 3기종이 있었는데

각 기종마다 10년간 생산 판매되었고 2017년에 최종 단종이 되었다.

GS #79는 2005년 첫 출시- 2015년 단종,

GS #79 nano3 Limited는 2007년 출시 –2016년 단종,

GS #79 nano3는 2006년 출시 – 2017년 단종이 되었다.



이 GS 시리즈는 오디오케이블 역사상 금,은 초미립자를 도포한 제품으로 오디오전문가 및 오디오

매니아들로 부터 평가도 매우 높았다.

오디오 잡지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3기종 모두 베스트셀러 스피커케이블들이다.

그래서 GS 시리즈의 단종을 아쉬워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필자 역시 상당히 아쉬웠다.



단종을 아쉬워하는 고객님들 중에는 요즘 출시되는 케이블들은 소리는 깨끗하고 대역은 넓지만, GS #79

시리즈 같이 윤기, 우아함, 요염함, 농익은 음색, 분위기와 음악성을 못 낸다고 한다.

GS 시리즈는 소리도 깨끗하면서 정숙하고, 입자도 곱고, 따스함과 촉촉한 질감까지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필자는 지난해 7월에 새로운 GS 시리즈 스피커케이블을 탄생시키기로 결심하였다.

무엇보다 댐핑 좋은 저음, 열정이 느껴지는 기분 좋은 저음이 좋은 스피커케이블을 목표로 하였다.

기존 GS#79 시리즈 스피커케이블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고 싶었다.



사춘기 때 느꼈던 뜨거운 저음의 추억

필자가 댐핑 좋고 기분 좋은 저음을 몸으로 느끼기 시작한 건 사춘기 시절 팝음악을 듣기 시작하고 부터다.

특히 14살 사춘기부터 20살 청년시절에 팝음악을 참 많이 들었다. 내 나이 14살이던 해가 1977년이다.

그 당시에는 오디오의 앰프, 스피커, 케이블은 지금으로 생각하면 형편없는 수준 이였지만, 팝음악을 듣는

자체가 너무 좋았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백형두가 진행하는 FM 방송에서 보내주는 팝송들을 12인치 우퍼가 장착되어 있는 마샬

스피커로 듣고 있으면, 튀는 듯 저음에 필자의 몸도 어느 순간에 리듬을 타고 있었다.

이 시기는 세계적으로 디스코의 열풍이 불어서 팝송 대부분이 디스코였다. 비지스, 아바, 보니엠, 바카라,

도나섬머 , 쿨 앤 더갱 등등...



토요일 날 학교를 갔다 오면 FM 방송 ‘2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를 청취하기 위해 지붕위에 올라가 FM

안테나를 돌려대던 기억이 많다. 그 만큼 팝송을 좋아했다. 팝송은 필자에게 피가 끓는 것 같은 열정의

리듬과 댐핑 좋은 저음의 매력을 강하게 안겨줬다.

아침학교 등교 길에 친구 집에 들러서 팝송 한 두곡을 더 듣고 등교하기도 하였다.



필자는 이 시기에 디스코 춤에도 관심이 많아서 AFKN(주한미군방송) Soul Train도 즐겨보았고, 백인, 흑인의

디스코 춤을 그대로 따라할 정도로 잘 추었고, 마이크 잭슨의 춤은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따라할 정도의

수준은 되었다. 지금은 뼈마디와 근육이 삭아서 힘들다. ^^



필자는 사춘기 시절에 들었던 기세 좋은 저음, 기분 좋은 저음을 새 스피커케이블에 꼭 담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첼로의 연주의 경우 밀도감과 두께가 좋고 투명하면서 그루브가 밀려오는 느낌을... 피아노의 경우는

Steinway의 영롱함 뿐만 아니라 Bosendorfer의 따뜻하고 깊고 무게감이 있는 울림까지 훌륭하게 재현하고 싶었다.

재즈 음악에서 열정과 두께, 그리고 드럼, 브라스의 음색을 리얼하게 내고 싶었다.



새로운 GS#79 Cayenne 스피커케이블 개발



댐핑 좋은 저음, 기분 좋은 저음의 스피커케이블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GS#79 시리즈를 뛰어넘어는

다이나믹 레인지와 광대역 실현을 목표로 했다.

New Cayenne 프리미엄 스피커케이블에 들어가야 할 심선을 결정해야 한다.

먼저 순도를 높인 도체 0.18mm 50개로 결정하였고, 다음으로 대역 확대와 기세 좋은 저음을 위해 도체

0.75mm 7개로 결정하였다.

이렇게 시제품을 제작해서 청음을 하였는데 고음, 중음은 좋았는데 저음이 무겁고 둔중했다.

필자는 몹시 당황스럽고 실망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본 나노텍과 다시 의논을 시작하였다.

이번에 지오메트리 구조를 새롭게 바꾸기로 하였다.

기존에는 0.75mm굵은 심선7개를 가운데 두고 0.18mm 얇은 심선 50개로 감싸는 구조였다.



New GS#79 Cayenn에서는 얇은 심선 50개를 가운데 두고 0.5mm 굵은 심선 12개를 감싸는 구조로 결정하였다.

나노텍의 케이블에서 처음 채용한 지오메트리 구조이다.

그런데 나노텍에서 굵은 12개를 모두 채용하면 저음이 많아져 11개로 줄이자고 하였다.

필자는 11개로 줄이는 걸 내키지 않아서 그러면 0.12mm 얇은 심선을 추가하면 소리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냐고 물으니...

나노텍 사에서 케이블 가격만 올라간다고 하여 굵은 심선 11개로 어렵게 결정하였다.

이렇게 탄생한 시제품은 고음, 중음, 저음 모두 만족스러웠다.



달라진 금은 도포 비율

필자는 기존의 GS#79 시리즈와 차별을 위해 금은 초미립자 도포 비율을 달리하고 싶었다.

그래서 은 초미립자 도포비율을 5% 더 늘려서 도체의 표면에 도포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나노텍의 답변은 기존의 비율로 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한국 고객들의 요구도 있고, 신제품이고, 장오디오가 투자해서 개발하는 만큼 한국 오디오파일의

기호에 맞춰달라고 강하게 부탁하였다.

이렇게 하여 은 초미립자 5%가 증가하게 되었다.

은 초미립자가 증가되면 고음, 중음 대역이 확장되고 고역은 더 섬세해지며 저역의 리스폰스 반응이 빨라진다.



#79 Cayenne 탄생

지난해 9월 기획한 GS#79 nano3 “Cayenne” 프리미엄 스피커케이블이 2018년 1월 탄생했다.

“Cayenne”는 고추라는 뜻이다. 카이엔은 매운 칠리 고추의 일종이다.

필자는 #79 Cayenne이 빠르면 지난해 10월 늦어도11월, 까지는 출시될 줄 알았는데...12월이 되어도 출시가 안

이루어져 화가 많이 났었다.

출시가 늦어져 #79 Cayenne 주문을 취소까지 생각 중이었다.

그래도 늦게나마 출시되어 다행이다.

#79 카이엔은 필자가 기획 의도한 대로 댐핑 좋은 저음, 기분 좋은 저음은 물론 한층 향상된 다이나믹 레인지와

광대역까지 실현되었다.

필자는 GS #79 nano3 “Cayenne”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어떤 고객은 “풍만한 처녀 가슴처럼~ 좋다”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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