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트라다
New MS #212 "Amazing Limited 인터케이블 사용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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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7.15 16:48:44
Name : marsj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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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S #212 "Amazing Limited 인터케이블 제작 사용기입니다. 참조, 참고의 의미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조금 깁니다. 누구에게나 오디오 시스템을 위한 최종적 솔루션에 대해 나름대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도한 경험들은 있었을 겁니다.
대부분 소스기, 앰프, 스피커 등등 부류와 나머지는 케이블류에서 교체와 조정등 반복을 통하여 원하는 지향점을 찾아갑 니다. 혹 누군가는 진동대책을 최종적 튜닝의 핵심으로 생각하여 다양한 매질과 구조를 적용하여 섬세한 외부진동이 기 기에 미치는 관계에 실험적으로 몰입하기도합니다. 사운드로 증명되는 오디오 시스템의 아웃풋에는 다양한 접근이 요구됨과 동시에 메이커나 가격이 주는 선입견조차도 초 월하고, 시스템이라는 것은 아주 작은 배려와 관심들이 모여져 만들어 내는 ‘그 어떤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됩니다. 최근 기기들은 스트리밍, 네트워크, 컨버팅, 앰프를 하나의 몸체(?)로 해결합니다. 바야흐로 “올인원”시대로 돌입 한지 이미 오래입니다. 편하고, 다이렉트하고, 고민없는 듯 보여지지만 실상은 한 몸체에 숨겨진 솔루션들은 때론 편리와 심플함이 주는 매력으 로 사운드에 대한 갈망을 지우기엔 뭔지 아쉬움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올인원 형식의 기기임에도 외부 컨버터를 연결하여 앰프부만 사용한다거나, 다른 방식의 구사(?)와 시도가 여전히 필요 하기에 “인터케이블‘의 핵심적 역할은 그 비중이 역설적으로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으며, 시스템 운영자들은 때론 역설, 넌센스같은 상황을 경험합니다. 흔히들 오디오 시스템에 관련된 파워케이블, 인터케이블 등등에 대한 구입과 변경에 대해 비용적 측면에서 불합리함과 과대함을 비판하며, 실제로 그런 사례들은 시스템 구축자들에겐 피할 수 없는 딜레마로 다가옵니다만.. 구축자의 이미징과 이데아에 근접한 효용이 케이블로 증명되면 기우는 사라지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고민과 방황의 연 장이 다시 시작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지점에서 인터케이블의 속성과 한계, 더불어 가능성, 기능성에 통찰(?)하는 단계를 필연적으로 경험하리 라 예상합니다. 최근에 제가 구입한 인터케이블에 대해 소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런 소리를 만나기 전에 그것은 평범한 인터케이블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 케이블을 사용함으로 그것은 내 시스템이 되었다“ 인터케이블의 효용성에 대한 입장은 경험과 효능, 필요조건, 혹은 필요충분조건의 묘한 판단속에서 각자의 시스템에 의 미있는 개선, 혹은 기대 이상의 반전으로 다가올때가 있겠고, 그 경험에 기인하여 케이블의 가치는 악세사리가 아닌, 재 화의 투자가 전혀 아깝지 않은, 필요 충분적 조건으로 인식되고 맙니다. ”누구나 맞기전까지는 그럴듯한 계획이 있었다“ 요즘 유머처럼 회자되는 전직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씨의 과거 발언입니다. ”그럴듯한 계획의 덧없음이 아니라 그 그럴듯한 계획이 과연 타당했는가?’ 오디오 시스템이라고 흔히 말을 하지만 복잡계의 여타 다른 조합에 비한다면 사실 시스템이란 거창한 포장도 때론 버겁 고 마치 ’개발의 편자‘같은 개념으로 생각되지만...
각자의 심상적, 관념적 스케일에 부합되는 ”어떤 소리“를 구축하는데 들어가는 열정과 관심, 시도와 개선을 꾸준히 관철 시키려는 그 의지가 오디오 시스템구축의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골든스트라다의 New MS #212 "Amazing Limited 인터케이블을 영입하면서 한동안 묻어두었던 감각의 상자를 다시 열게 된 계기가 생겼는데, 사실 제 오디오 시스템에 충분히 자족하던 중 가끔 알면서도 큰 변수로 생각하지 않았던- 만족도의 지점- 부분에 대해 환기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방향이고, 충분히 납득되고, 게다가 조금만 손품을 팔면 그동안 자족속에 은폐해있던 다른 차원을 소개해주는 이 이상한 인터케이블은 사운드의 구조와 색채의 배율에 획기적인 진전을 열어주는 결정적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그럴듯한 계획도 기대도 없었지만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존 케이블의 자리를 빌려 수줍게 컨버터와 프리앰프간에 자 리잡은 인터케이블은 몇 번의 비교 청취 후에 안방마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고, 기존 케이블은 다른 보직을 기다리 며 물러나 있는 상태입니다. 벌크로 판매되는 선재를 받아 조임식 WBT 대만산 복각 커넥터(골드)로 납땜없이 작업하는 과정에서 스파이럴 쉴딩을 중심의 두 선재중 하나와 묶어 마이너스로, 나머지 한선을 플러스로 설정하고 신호 입력부와 출력부 양쪽을 동일하게 보 편적인 방법으로 작업하여 열심히 비교하며 음악을 청취했습니다. 대부분 좋은 방향으로 변화가 나타나면서 감흥이 뱉어지고, 오랫동안 기존에 많이 들어서 감각에 익은 음반들을 새롭게 듣는 기묘한 시간이 지속됩니다. New MS #212 "Amazing Limited 인터케이블의 디테일한 제작 컨셉이나 테크니컬한 부분에 대해 잠시 언급하자면, 이 전에 출시된 인터케이블에 비해 비약적인 나노성분의 물량투입과 하이브리드 형식의 심선디자인, 그리고 스파이럴 퓨어 코퍼 면, 페이퍼 이중재킷 등등,, 결론적으로 사운드의 질로 환원이 되었을 때 비로소 그 방식이 ”그럴듯한 계획“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고. 그것은 기기 와 기기를 이어주는 케이블이 단순한 신호선이 아닌 오디오 시스템에 결정적인 매개변수로 작용하여 온전한 솔루션의 의미를 증명한다라는 결론을 내리게합니다. 사실, 매개변수로써 적합도가 좋은 케이블들은, 반복적으로 많이 들었던 곡들을 통해 그 특성과 차이, 장점을 느낄 수 있 는데, New MS #212 "Amazing Limited라는 다소 긴 이름의 인터케이블은 이 부분에 대해 제법 충분한 경험했다고 자 신했던 분들에게, 발상의 전환과, 여전히 케이블이 단순하지만 ’알 수 없는 가능성과 변수”임을 일깨울 것 같습니다. 인터케이블이 시스템에 미친 결과에 대해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충일감있는 대역특성으로, 전체적인 발란스와 음의 스펙트럼 배열이 평탄합니다. 특정 영역에 농도가 짙거나, 뭉침의 증후가 없습니다. 둘째, 온도가 따뜻하며 정숙한 이미징이다.
스테레오 이미지에서 2차원적인 레이어가 아닌, 깊이가 깊고 원근적인 공기감을 느낄 수 있는 안정감이 돋보입니다. 셋째, 저역의 질감과 소스의 성격에 대응하는 깊이감입니다. 이 부분은 대부분 케이블들의 레벨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주는 영역이라 생각합 니다. 소스(음반)의 특성 을 반영하되 레코딩 수준이 낮은 레벨에서도 추상적인 표현일 수 있겠지만 해석의 포용성과 안도감, 신뢰감을 줍니 다. 무게와 중심이동이 탁월합니다. 이번에는 다른 방편으로 전송경로의 변화를 주며 다른 패턴으로 제작하여 실험한 성향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중심의 두 선재중 하나를 +로 설정하고 나머지선을 스파이럴 쉴드와 묶어 신호를 받는 단자에 조립하고, 반대 단자-신호 가 나가는 지점-에서 두 선재중 –로 설정된 라인만 접지시키고 스파이럴 쉴딩은 잘라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New MS #212 "Amazing Limited 케이블이 다른 케이블들과 성향에서 차이가 있는 지점이 이 부분 같습니다. 인터케이블을 제작해본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스트랜드 케이블 조립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할 수 있기에 그에 따른 대역폭의 변화와 스펙트럼 조성이 각기 다른 결과로 도출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어느 것이 더 적합한지는 각자의 시스템에서 매개변수로써 적절히 융화되어 본인의 음감과 부합되는 값에 따라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 시스템에서 두 번째의 제작 방법으로 테스트한 성향은 대체적으로 이런 성향으로 나타났습니다. 첫째, 대역폭이 조금 좁아졌습니다. 밀도가 촘촘해지고 여백의 공간이 다소 줄었습니다. 둘째, 원근적 특성에서 근경의 해상도가 조금 더 도드라집니다. 셋째, 돌출되는 악기의 질감이 선명해집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온기가 빠지고 활력과 텐션이 보완됩니다. 이 부분은 매칭되는 시스템에 따라 제가 열거한 성향과 달리 변수로 작용되어 도출될 수 있기에 각자의 시스템에서 테스 트해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대체적으로, 편조쉴드의 구조에서는 첫 번째, 두 번째 방법의 결과가 반대로 도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예측해 보건데 스 파이럴 쉴딩의 구조와 순도가 정전용량에 어떤 변수가 되는 것으로 예측할 뿐입니다. 이외에 케이블 중심에 2core를 하나로 묶어 +로 지정하고 스파이럴 쉴드를 –로 설정하여 테스트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은 천천히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만, 지금 제작한 패턴으로 워낙 자족감이 높기에 향후에 선재를 더 주문해서 튜너용으로 제작할 것 같습니다. 기기들과 만나는 케이블들은 독립적으로 능력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다만 매칭되는 기기와 기기 사이에서 자신들의 캐 릭터가 갖는 장점은 사운드로 증명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지명도와 고가라는 명목으로 실력(?)을 발휘한다는 선재들이 많습니다만 조금만 몸을 사용하여 제작한 후 흡족감 을 느낄 수 있는 케이블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1m 페어의 인터케이블을 제작하는데 26만원 정도 비용을 지출했지만, 실재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노고를 생각 하면 그 몇배 이상의 비용을 들여도 이 사운드를 만들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여건상 고급, 고가의 커넥터를 배제하고, 대만산 ULTIMAX WBT 조임식 복각단자를 사용하여 실험했고 그나마 복 각단자임에도 도금의 순도와 조임식이라는 특성과 장점에 주목했습니다. 각자의 여건에서 자작을 시도하실 때 고급품은 아니지만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단자를 사용하시면 더 큰 결과가 있으리 라 생각됩니다. New MS #212 "Amazing Limited란 거창한 이름만큼 그것에 흡족한 가능성을 증명한 이 케이블은 아마도 굳이 “시도 해 보십시오”라고 권하지 않아도 사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컨버터의 경우도 아날로그 해석에 편차가 있고, 앰프의 증폭 특성도 있고, 또 CDP, 스피커의 성향도 각자 다른 상황에 서 멀티텝, 파워케이블, 인터케이블, 스피커케이블 등등 이것들을 유기적으로 튜닝해서 자신이 추구하는 사운드를 찾아 가는 일은 어찌보면 필요 이상의 고행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로 얻어지는 변화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비유처럼 다가오고 자각의 단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음악감상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두서없이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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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j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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