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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트라다 #79 Reference 바이와이어링 스피커케이블
바이와이어링 버전 완성품의 경우 일본 나노텍 사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앰프 측 단자는 후루텍제 로듐 발굽 단자, 스피커 측 나노텍제 금도금 바나나단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완성품 바이와이어링 버전은 제작 가격이 높아서 많이 제작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재고는 2.5m 길이 8세트입니다.
더블런 싱글 완성품이 필요한 경우 장오디오에 제작을 의뢰하시거나 79 레퍼런스 벌크선을
구매하셔서 직접 연결하셔도 성능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골든스트라다 최고급 스피커케이블 79 REFERENCE
드디어 베일을 벗다.
“눈앞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듯 실재감 있는 음,
순발력 넘치는 굉장한 박력”
골든스트라다가 스피커케이블을 만들기에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에너지와 감성이 살아 있는 높은 음악성입니다.
골든스트라다는 단순히 물리적 특성과 예쁜 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물리적 특성만 추구한 케이블은 처음 사용할 때만 짜릿하고 반짝하는 소리를 들려주지만 몇 개월 사용하고 나면 싫증이 나서 안 듣게 됩니다.
반면 골든스트라다는 사용할수록 음악의 깊이와 실체에 접근하는 감동과 쾌감으로 직결됩니다.
79 레퍼런스 스피커케이블탄생
79 REFERENCE는 새로운 음의 기준과 혁신적인 기술을 집중하고, 하이파이 마니아가 요구하는 음의 특성을 반영한 최고급 스피커케이블입니다.
흔히 ‘레퍼런스 케이블’ 하면 1.000만 원대 이사의 고가의 하이엔드 케이블을 떠올리는데 이런 잘 못된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가격대의 레퍼런스 스피커케이블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어떤 케이블에서도 시도 된 적이 없는 최첨단 단조 공정으로 생산이 이루어진 단결정 케이블 두 가지에 새로운 비율의 금과 은 나노입자를 적용하였습니다.
두 가지 단결정 도체 중에 가는 것은 맑고 투명한 음과 대단히 정세한 음들을 작렬시킵니다.
그래서 79레퍼런스로 “파가니니의 연주곡을 들으면 바이올린 현들이 요동치는 강렬함을 보입니다.
굵은 단결정 도체는 ‘남자의 그것’과 같은 단단함, 박력, 탄력, 지구력, 펀치력의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스피커케이블이 가장 싫은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고주파, 전자파 같은 노이즈, 높은 저항을 싫어하는데 나노 테크의 금과 은 나노입자가 이 문제를 해결 해 줍니다.
”이 가격 대 스피커케이블의 최고 도달점의 하나“
이렇게 제작 된 79 레퍼런스는 음악의 실재감이 전혀 다르다!!
해상도는 높고 공기는 맑아지며 극히 섬세한 하이 레졸루션 본래의 소리이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음의 밀도감과 음장의 스케일 현격히 다르다.
연주의 세부를 정묘하게 비춰내면서 하나의 생명체처럼 다가오는 오케스트라의 훌륭하게 그리며 청자를 압도한다.
목소리의 윤기와 온기를 잃는 일 없이 피가 통하는 피부의 느낌을 맛보게 해 주었다.
어떤 음악이든 더 없이 신선하고 약동적인 음악 묘사가 기분 좋다.
음악 표현의 깊이 알면 알수록 이 음의 대단함이 이해 될 것이다.
79 레퍼런스는 이 가격대 스피커케이블의 최고 도달점의 하나!!!
나노텍 테크놀로지의 화룡점정
골든 스트라다 GS #79 Reference
나노텍 테크놀로지
하이파이 케이블의 여명기를 지나 현재 무자비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하이엔드 케이블까지 각 제조사와 엔지니어들은 다양한 시도를 마다하지 않았다. 하이파이 오디오 마니아들의 호주머니를 호시탐탐 노리를 그들로서 뭔가 더 독창적인 도체나 설계가 없다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중엔 정말 케이블을 통한 오디오 신호 전송에 있어 혁혁한 공을 세운 메이커도 있다.
필자는 수많은 케이블을 직접 구입해 테스트해보기도 하고 리뷰 덕분에 신선한 케이블을 최초로 만나보는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그 중 처음부터 인상 깊었던 케이블이 바로 나노텍 시스템즈의 케이블이다. 이 회사는 원래 자동차용 윤활액 등을 개발했던 회사다. 그들은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즉 나노 테크놀로지를 가지고 있었다. 나노텍 시스템즈가 만들어낸 골든 스트라다 시리즈에서 금과 은을 콜로이드 용액을 통해 도체에 도포하는 방식은 바로 그 나노 테크놀로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그리고 그런 독창적인 도체 제작방식은 음질에 있어서도 골든 스트라다를 아이덴티티를 완성하는 원인이 되었다.
전 세계 케이블 제조사는 도체와 절연 그리고 절연의 소재와 구조, 절연율, 차폐 소재 및 차폐율이 제각각이다. 또한 도체 지오메트리를 좀 더 파고 들면 도체의 순도 및 입자 구조까지 그 영역이 확장된다. 케이블을 구성하는 이런 여러 요소들을 결합해내는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하다. 결과적으로 음질도 제각각인데 만일 이런 소재와 설계 그리고 음질의 상관관계를 패턴 화시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거의 불가능하기에 우리는 경험적으로 판단하고 각 요소들이 결합해 결과적으로 나의 시스템에서 마음에 드는 소릴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골든 스트라다는 도체 자체에 거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꽤 훌륭한 성능을 얻은 케이블이다. 그것도 유사한 가격대의 여타 케이블보다 성능이 뛰어나 본국 일본 뿐 아니라 그 명성이 국내에까지 전해졌다. 이번에 테스트하게 된 케이블 GS #79 레퍼런스는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미 기존 버전인 #79 MK-4EXT, #79 nano3 “Cayenne”, #79 PTC-1T 같은 케이블을 테스트해보면서 필자는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GS #79 레퍼런스의 리뷰 의뢰도 기꺼이 받아 들였다.
‘골든 스트라다’ GS#79 레퍼런스
‘Golden’ 그리고 이탈리아어로 거리를 의미하는 ‘Strada’를 결합한 ‘Golden Strada’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케이블은 금을 케이블 도금 재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름 아닌 금의 원자번호 79번을 라인업의 핵심 숫자로 사용하고 있는 것부터 이 케이블의 도체에 관한 정보를 유추할 수도 있다. 나노텍 시스템즈의 바로 이 #79 시리즈의 런칭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계속해 여러 변주를 해왔다. 도체 연선의 개수는 물론 금과 함께 사용하는 은의 함유율을 조정하면서 몇 가지 케이블을 만들어왔고 꾸준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GS#79 레퍼런스는 ‘레퍼런스’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GS#79 시리즈의 결정판이라고 할 만한 모델이다. 일단 전작 SP#79 PTC-1T과 마찬가지로 GS#79 레퍼런스는 기존 OCC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PC-Triple C라는 도체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입자의 결정구조가 매우 규칙적이어서 입자 사이의 불규칙한 결정 경계면이 만들어내는 신호의 왜곡, 훼손이 적은 도체다. 이 때문에 일본 케이블 메이커들은 기존에 OCC를 생산하던 후루가와 공장이 문을 닫자 이를 대체할 도체를 개발했고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GS#79 레퍼런스에 사용된 PC-Triple C다.
나노텍 시스템이 이를 그대로 사용할리 만무하다. 이번에도 도포하는 방식을 조금 달리했는데 기존 SP#79 PTC-1T와 달리 이번엔 콜로이드 용액에 사용하는 금과 은의 함유율을 8:2 비율로 섞어 은의 함량을 더 늘렸다. 내부엔 총 네 개의 케이블 다발이 들어있고 각각의 다발은 φ0.5mm 구경의 도체 일곱 가닥 그리고 φ0.18mm 구경의 도체 50가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내부에 이 케이블 네 다발을 사용해 바이와이어링도 가능한 제품으로 설계했다. 당연히 기존의 골드 스트라다 시리즈 케이블 중 표면적 합계가 가장 넓어 음질적으로 더 좋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절연 소재로는 모든 폴리에틸렌을 사용하고 있으며 네 개 내부 케이블 주변엔 진동을 억제하기 위한 명목으로 가는 면 섬유 그리고 일본산 종이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외부 피복 마감은 PVC 소재. 독창적인 도체 설계에 비하면 아주 복잡한 구조는 아지만 나름 유전율 및 차폐, 진동까지 두루 신경 쓴 모습이다.
셋업 & 리스닝 테스트
※ 시스템 환경
- 스피커 : 베리티 Fidelio Encore, 매지코 A1, 토템 어쿠스틱 Mani2
- 앰프 : 제프 롤랜드 Synergy/플리니우스 SA102, SAL i5, 프리마루나 EVO400
- 디지털 소스 기기 : 마이텍 Manhanttan II, 웨이버사 Wcore/Wdac3c
- 아날로그 소스 기기 : 트랜스로터 ZET-3MKII, 다이나벡터 DV20X2H, 서덜랜드 PHD
- 케이블 : 킴버, 아날리시스 플러스, 네오복스, 와이어월드, 오야이데, 노도스트 등 다수
필자의 시스템 환경에서 가장 주요했던 것은 무엇보다 매지코 A1 및 제프 롤랜드/플리니우스 그리고 마이텍 DAC와 조합에서였다. 니어필드 리스닝 시스템으로선 자택 시스템으로 구성할 수 있는 가장 레퍼런스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계속해서 이 시스템을 기준으로 여타 제품을 평가해왔기 때문에 익숙해진 터였다. 이 상황에서 골든스트라다 #79 레퍼런스의 도입으로 또 다른 음악적 매력을 포착했다.
항상 그렇듯 골든스트라다만의 음색은 여전하다. 밝고 산뜻하며 윤기가 흐르는 소리다. 요컨대 매우 음악성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다. 일단 다이애나 크롤 등 보컬이나 피아노 녹음을 들어보면 바로 골드스트라다의 음색이 시스템을 지배한다. 예를 들어 ‘I’ll see you in my dreams’ 같은 재즈 레코딩에서 피아노는 영롱하면서 진한 잔향을 남긴다. 절대 너무 많은 컬러로 본래 토널 밸런스를 헤치는 것은 아니다. 마치 음식의 풍미를 살리는 고운 입자의 양념을 살짝 뿌린 듯한 소리다. 기본적으로 음정, 밸런스가 매우 훌륭한 케이블이다.
레퍼런스 모델의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단결정 도체의 사용으로 인한 음질적 변화다. 기존에 OFC 계열 도체를 사용했던 버전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명료한 특징을 보인다. 기음이 명확하며 배음 구조도 흐리지 않으며 굉장히 명쾌하고 개운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에릭 클랩튼의 ‘Change the world’에서 특유의 기타 사운드는 실체감 넘치면서도 건조하지 않게 찰랑거린다. 약음과 강음의 컨트라스트가 뚜렷하면서도 와인을 삼키듯 자연스럽고 유려하게 진행된다. 오디오적 쾌감과 음색적 특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소리다.
얀 가바렉의 ‘Parce mihi domine’에서 하모닉스 표현력은 극도로 세밀하게 드러난다. 약 가바렉의 소프라노 색소폰은 하늘을 향해 하늘하늘 피어오르는 듯한 소리를 낸다. 그러나 매지코 A1의 베릴륨이 치솟을 수 있는 고역 한계를 막지 않고 열린 고역을 그대로 들려준다. 골든스트라다가 착색이 많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Triple-C 도체를 사용한 본 레퍼런스 모델을 들어보면 충분히 수긍할만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 쾌감은 뛰어나지만 건조하고 딱딱한 동적 특성을 가진 케이블과 달리 유연하고 촉촉한 감촉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매지코 A1의 커다란 다이내믹스 및 고역 확장 능력을 물론이며 저역의 권위감도 잘 살려낸다. 예를 들어 마리 사무엘센과 하콘 사무엘센의 [Pas de Deux] 중 3악장을 들어보면 폭발하는 타악 연타가 단단하며 깊게 표현된다. 확실히 Triple-C 도체의 특성이 기저에 깔려있다. 그렇다고 골든 스트라다의 금/은 도포로 인해 중, 고역 특성은 여전한 음색적 매력이 도도히 흐르고 있는 모습이다. 레퍼런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황금 비율이다.
참고로 이번에 별도로 대여 받은 GS#79 레퍼런스 바이와이어링 버전도 테스트해보았는데 확실히 바이와이어링의 장점을 새삼스레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저역에서 고역까지 더 뚜렷한 악기 분리도 및 다이내믹스를 얻을 수 있었다. 단자가 더 낮은 등급이었음에도 저역과 고역의 분리 입력을 통해 성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시도해보길 권한다.
총평
이 레퍼런스 버전이 나오기까지 골드스트라다는 꽤 오래 시간을 보냈다. 2006년 최초로 GS#79가 소개되었고 이후 첫 번째 쿼드 코어 설계의 SP#79MK4가 출시되었다. 그것이 2010년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일이다. 이후 재작년 #79 PTC-1T가 나오면서 일단락된 줄 알았던 #79 시리즈가 이제 레퍼런스 버전으로 화룡점정을 찍고 있다. 완제품이 아닌 벌크로 판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활용도도 높아 실속파 오디오파일에겐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다.
Written by 오디오 칼럼니스트 코난